신한은행 모두의 적금, 진짜 연 15% 받을 수 있을까?

높은 금리가 귀한 시대입니다. 기준금리는 내려가고 예금·적금 상품의 이자도 눈에 띄게 낮아지다 보니, 어디서든 조금이라도 더 주는 상품을 찾아보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눈에 띄는 적금 상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신한은행에서 출시한 ‘모두의적금’입니다.

 

 

 

 

 

이름부터 대중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 상품은 자유적금 방식이면서도 최고 연 7%, 이벤트를 활용하면 최대 연 15%까지 받을 수 있는 고금리 특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적금이 실제로 이자 혜택이 클까요?

복잡한 우대 조건은 없는지, 신용카드를 연계할 필요가 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제 수령 가능한 이자 금액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하나씩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 지금 바로 조건 확인하기

👉 [신한은행 모두의적금 공식 안내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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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한은행 모두의적금 기본 정보

신한은행이 최근 선보인 ‘모두의적금’은 6개월 또는 1년 중 가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입니다.

 

 

 

 

매달 최대 3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며,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금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6개월제 : 기본금리 연 2.0%

1년제 : 기본금리 연 2.5%

여기에 우대금리를 더하면 다음과 같은 최고금리가 적용됩니다.

 

6개월제 최고 연 6.5%

1년제 최고 연 7.0%

다만 이 우대금리는 아래의 3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자금액 계산기 바로가기

 

2. 우대금리 조건 3가지

(1) 소득 입금 실적 (최대 +1.5%)

신한은행으로 급여를 받거나, 가맹점 매출대금을 입금하거나, 공적 연금을 수령하는 경우 해당됩니다.

 

 

 

 

직장인이라면 급여일 기준으로 50만 원 이상이 입금되면 인정되며, 신한은행의 '급여클럽 월급봉투' 기능을 활용해도 실적이 인정됩니다.

 

(2) 카드 실적 조건 (최대 +0.5%)

본인 명의의 신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3개월 연속으로 1회 이상 사용하면 충족됩니다.

체크카드로 한 달에 1원이라도 결제한 실적이 3개월간 3번 이상 있다면, 이 조건은 손쉽게 달성 가능합니다.

 

(3) 첫 거래 우대 (최대 +2.5%)

최근 6개월간 신한은행에 급여/연금 입금 실적이 없었던 경우 적용됩니다.

처음 거래를 시작한 고객뿐 아니라, 잠시 이용을 멈췄던 분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 3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1년제는 연 7.0%, 6개월제는 연 6.5%까지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3. 신한카드 연계로 최대 연 15%? 주의할 점

신한은행은 이 적금 상품과 함께 신한카드 Mr.Life(미스터 라이프) 카드 신규 발급 이벤트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아 정해진 실적을 달성하면, 기존 6개월제 상품에 추가로 8.5%p의 우대이율이 적용되어 최대 연 15%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해당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은 다소 까다롭습니다.

최근 6개월 내 신한카드 사용 및 해지 이력이 없어야 함

반드시 신한은행 6개월 적금 상품에 가입해야 함 (1년제는 해당 안 됨)

온라인 채널로 미스터라이프 카드 신규 발급

월 20만 원 이상 2개월 사용 조건 달성

만기일까지 카드를 보유하고, 총 사용금액이 80만 원 이상일 경우 4만 원 캐시백 추가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만 비로소 15% 혜택이 적용되며, 현실적으로는 꽤 복잡한 과정과 소비 지출이 동반되기 때문에 무조건 유리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4. 실제 수령하는 이자는 얼마나 될까?

단순히 금리만 보면 화려해 보일 수 있으나, 실제 받게 되는 이자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시뮬레이션입니다.

 

▶ 6개월 / 매달 30만원 납입 / 연 6.5% 적용 시

총 납입 원금: 180만 원

세전 이자: 약 34,125원

세후 수령액: 약 28,870원

 

▶ 1년 / 매달 30만원 납입 / 연 7.0% 적용 시

총 납입 원금: 360만 원

세전 이자: 약 136,500원

세후 수령액: 약 115,479원

 

▶ 6개월 / 연 15% 특판 참여 / 카드 캐시백 포함 시

세전 이자: 약 78,750원

세후 수령액: 약 66,622원

카드 캐시백 추가 시 총 수령액: 약 106,622원

 

이렇게 보면, 연 15% 혜택도 카드 연계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사실상 접근이 어렵고, 실제 수령 가능한 금액도 기대만큼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5. 누구에게 유리한 상품일까?

신한은행 모두의적금은 자유적금 형식이라 매달 정해진 금액을 넣을 필요 없이 여유 자금이 생겼을 때마다 넣을 수 있는 유연한 상품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매달 소액이라도 고금리로 예치하고 싶은 분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는 분

최근 신한은행 거래 이력이 없던 분 (첫 거래 우대 조건 충족 가능)

카드를 새로 발급해 일정 소비계획이 있는 분 (15% 도전 가능)

 

반면에 신용카드 사용이 많지 않거나, 별도의 카드 소비계획이 없다면 굳이 연계 이벤트를 통해 15%에 도전하기보다는, 1년제 상품에 연 7%를 적용받는 것이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함께 알아두면 좋은 정보

혹시 이 상품이 마음에 들었다면, 이벤트 종료일인 2025년 8월 31일 이전까지 가입을 마치셔야 합니다.

조건이 충족된다면 1금융권에서 만나기 힘든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이니,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